김치의 날
매년
11월 22일
김치의 날이 뭔가요?
김치의 날은 대한민국 법정기념일 중 특정 음식이 기념일의 소재로 된 최초의 사례입니다. 김치의 다양한 재료 하나(1) 하나(1)가 모여 면역증강, 항산화, 항비만, 항암 등 22가지 이상 효능을 만들어낸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반영하여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정하였습니다.
김치와 김장문화
11월 말 즈음부터 약 한 달간은 대한민국 전국에서 김장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있는 ‘김치의 날’ 전후로 김장 문화제, 김치 축제 같은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립니다. 해당 행사를 통해 싱싱한 김장 재료를 구매할 수도 있고, 김치를 사서 먹는 가정의 경우, 맛있는 김치를 살 수 있습니다. 또, 지자체나 기업 등에서 김장을 못 하는 이웃들을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자발적으로 개최하기도 합니다. 맛있게 담근 김치를 이웃과 나눔으로써 김장 문화에 담긴 나눔과 배려의 의미도 함께 새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김장은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광범위하게 전승되고 한국인들이 이웃과 나눔의 정을 실천하며, 결속을 촉진하고 한국인들에게 정체성과 소속감을 준다는 점과, 비슷한 천연재료를 창의적으로 이용하는 식습관을 가진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들 간의 대화를 촉진함으로써 무형유산의 가시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에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김장문화’라는 이름으로 등재되었습니다.